양주장욱진미술관, 6일부터 제한적 재개관

  • 등록 2020-05-06 오전 10:49:31

    수정 2020-05-06 오전 10:49:31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관람이 중단됐던 장욱진미술관이 부분 개관한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휴관했던 시립장욱진미술관이 6일부터 일부 전시에 대해 부분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양주시)
미술관의 이번 제한적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간대별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관람객 명부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진행한다.

제한적 관람과 함께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장욱진을 찾아라’展은 장욱진 화백의 작품과 함께 피카소와 마티스, 피에르 술라쥬, 나라 요시토모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 3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통한 관람도 가능해 관람객에게 능동적인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JW 메리어트 서울과 함께 장욱진의 작품을 AR콘텐츠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은 내친구’ 프로그램을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진행하고 신규 개설한 유튜브 ‘욱진TV’에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함게 경기북부 초등 저학년을 대상 AR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교육 키트를 제공한다.

5월 중에는 장욱진의 대표 작품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을 새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으로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의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장욱진 화백의 작품 속 숨어있는 주제를 찾아 다양한 작품을 전시,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향유하지 못했던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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