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여개 섬 전담기관 '한국섬진흥원' 공식 개원

전남 목표 삼학도에서 8일 한국섬진흥원 출범식 개최
3300여개 섬에 대한 체계적 조사연구, 정책수립 기대
  • 등록 2021-10-07 오후 12:00:00

    수정 2021-10-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우리나라 최초의 섬 전담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공식 개원한다.

전북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된 도청리 솔섬.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8일 전남 목포시 삼학도에서 ‘한국섬진흥원’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김종식 목포시 시장, 섬 지역 기초단체장, 오동호 한국섬진흥원 원장, 섬 주민 등이 참석한다.

진흥원은 3300여 개의 섬을 대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 업무를 수행한다.

경영지원실, 기획연구실, 진흥사업관리실 등 3실 8팀 35명의 정원으로 운영되고, 조직 안정화 이후 5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정순관 순천대학교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오동호 전 국가인재개발원 원장을 초대 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으며, 10월 중 전문 인력에 대한 채용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범식에 맞춰 ‘SNS 이벤트’와 ‘슬로건 공모 이벤트’도 각각 진행된다. 홍보 게시물을 본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국섬진흥원이 출범함으로써 섬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섬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행정안전부도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대한민국 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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