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500억원 상당 사회 환원키로

  • 등록 2011-11-14 오후 7:41:32

    수정 2011-11-14 오후 7:44:4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1500억 상당의 안철수연구소(053800) 지분 절반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안 교수는 14일 오후 5시30분께 전 직원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발송했다.

안 교수는 메일에서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작은 결심 하나를 실천으로 옮기려 한다"며 "제가 가진 안 연구소 지분의 반 정도를 사회를 위해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 교수는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는 입장에서 앞장서서 공동체를 위해 공헌하는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필요할 때"라며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교수는 환원하는 지분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안 교수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교수는 "제 작은 생각이 마중물이 돼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안 교수는 안철수연구소의 지분 37.1%(372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028억원 규모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산 넘어 산..지친 외국인 이탈 ☞[공개방송]안철수연구소'연속 상한가' 뛰어넘을 후속 추천주는? ☞지경위, 안硏 출연예산 전액삭감..`안철수 견제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