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존 예산 대비 35% 증액한 6545억 원의 제3전시장 총사업비 조정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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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폭등으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재심의를 거쳐 기존보다 35% 늘어난 6545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3전시장 건립을 완료하면 1·2전시장을 합쳐 킨텍스는 총 17만8000㎡로 전시 면적 기준 세계 25위권으로 상승한다.
킨텍스에 따르면 제3전시장 개장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활성화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총 6조4565억 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227명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킨텍스는 고양시의 지역경제발전과 함께 나아가 전 국가적 생산유발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킨텍스는 20년간 운영권을 확보한 인도 정부의 핵심사업인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 전시장이 오는 10월 공식 개장할 계획이라 국내·외에서 대한민국 전시산업 미래를 밝히고 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제3전시장까지 완성된 킨텍스 전시 공간을 채울 대형 국제행사 유치와 함께 킨텍스 자체 주관 전시회를 개발해 국가 무역 수출에 전시산업이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종합전시장을 건립해 우리나라를 아시아 무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1998년 산업자원부 ‘수도권 종합전시장 건립 기본계획’에 따라 고양시가 입지로 선정된 후 총 3단계 분리 추진한 국책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