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금융 활성화 T/F 첫 회의..'운영방향 등 논의'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행방안 마련
  • 등록 2014-07-11 오후 4:00:02

    수정 2014-07-11 오후 4:00:02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는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위안화 활용도 제고’ 관련 정책과제 이행을 위해 ‘위안화 금융서비스 활성화 T/F’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T/F팀은 이날 비공개 1차 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방향과 과제 등을 논의했다.

T/F팀은 △무역결제 활성화 작업반(무역결제 활성화팀· 청산결제체제 구축팀) △위안화 금융 활성화 작업반(대 중국 투자 준비팀· 위안화 금융서비스 개발팀) △자문그룹 등으로 구성되고, 총괄 운영은 기재부가 맡는다.

T/F팀은 우선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금융거래 확대를 통해 우리 금융시장이 위안화 역외센터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재부 측은 “T/F 운영을 통해 위안화 청산은행(교통은행 서울지점)이 운영을 개시하고, RQFII 획득, 원-위안 직거래시장 개설 등 합의사항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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