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적원양선사 SM상선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승선교육과 국제화 체험과정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SM상선은 이달 1~7일까지 총 6박 7일에 걸쳐 육상직 직원들의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직원들은 이날 광양항에서 회사 선박인 SM 얀티안 호에 탑승해 중국 칭다오에서 하선하는 승선교육과 국제화 체험과정을 진행한다. 승선 중에는 화물 선적과 양하 프로세스, 선체 구조 및 기자재 이용법 등 선사 직원으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현장 지식을 습득하고 칭다오지점과 칭다오항 등을 방문한다.
회사는 직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물류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회사 소유 선박에 승선해 생활하는 경험을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애사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9월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계획된 총 4회의 승선교육 중 두 번째 일정이다. 이번 승선교육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SM상선은 전 직원이 승선 경험을 보유한 회사가 된다.
유조혁 SM상선 대표는 “직원들에게 이번 승선교육이 수출입 현장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무역에 기여하는 해운업계 종사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SM상선 직원들이 상하이 양산항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상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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