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갤럽의 3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9%, 바른정당 5%, 정의당 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26%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먼저 경선 룰을 확정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대선체제에 돌입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당내 주요 대선주자가 예비후보 등록 이후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서면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정당간에도 지지율 추이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상황에서 지지도가 3%포인트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면서 세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바른정당은 설 직전인 1월 3주차 9%의 지지도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