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대표는 이날 민심경청 버스투어차 대전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새누리당은 과연 지역구 공천이 다 투명했는지, 비례 22명이 당선됐는데 어느 후보는 1번이고 어느 후보는 24번인지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대표는 특히 “통진당은 전신인 민노당의 강령인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가 그대로 이어받았다”며 “안보 기강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정당이 여태 국고보조금 수백억을 받았다. 국민들이 그 정당의 정강을 이해하고 투표하셨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지난 대선 역대 투표율을 보니 노태우 89%, 김영삼·김대중 82%, 노무현 70% 수준, 이명박 63%로 내려갔다”며 “이번 총선 전국 투표율이 54%다. 정당득표로 보면 좌파연대에 우파연대가 졌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잘됐다든지 현행 구도대로 되면 대선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포토]이야기 나누는 정몽준-김문수-이재오 ☞정몽준 “친박, ‘환관’ 지적돼도 화 못내” ☞정몽준 “현행 헌법 내에서 대통령 권한 국회로 분산” ☞정몽준 "北 핵무장 위협..전작권 전환 폐기해야"(종합) ☞정몽준 “박근혜, '10월 유신' 본인 입장 분명히 하지 않아” ☞정몽준 "국내 종북좌파, 시대착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