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전업계 신용카드사들이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LG, 삼성, 비씨, 현대, 신한, 롯데 등 6개 카드사들은 최근 고비용 구조개선과 리스크관리강화 등 업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공동으로 구성했다.
이번 태스크포스팀은 리볼빙제 활성화, 사후관리비용 절감, 매출전표 공동 제작 등 카드사의 고비용 구조 개선과 복수카드 및 단기연체정보 공유범위 확대, 신용정보 유통의 편리성 제공 등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또 현금서비스 등 대출중심에서 본래의 신용판매업무 위주로 영업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해 가맹점 수수료 현실화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여신협회 측은 "카드업계는 그동안 현금서비스의 수익을 통해 신용판매분야의 역마진을 메워왔다"며 "앞으로 신용판매분야에서 수익을 내야하는 업계의 입장에서는 역마진인 수수료 구조를 선진국 수준으로 현실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