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한때 낙폭 과대 인식으로 540선 재탈환에 도전했지만, 코스피지수 및 아시아증시 동반 급락 영향으로 오전 11시경 하락전환했고 한때는 510선까지 추락했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79억원, 기관은 56억원어치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만이 2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장주 서울반도체(046890)가 0.23% 반등했을뿐 셀트리온(068270)과 태웅(044490), 다음, 포스데이타, SK컴즈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급락했다. 서울반도체를 포함해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등 일부 종목만 상승세를 시현했다.
테마주 역시 이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방항공 관련주 역시 마찬가지 모습이었다. 비츠로시스(054220), 비츠로테크(042370), 빅텍, 이엠코리아 등이 급락전환한 것. 다만 퍼스텍(010820)은 9.31% 강세를 이어갔다. 8일째 강세.
이외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 스마트폰 활성화 수혜주로 지목됐던 중계기업체 역시 급락했다. 차바이오앤, 메디포스트 등 바이오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강세를 이어간 종목도 눈에 띄었다.
알에프텍(061040)은 태블릿PC 출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케이엠(083550)은 원자력 발전 등 방역부품 매출이 기대된다는 소식에 12% 가까이 오르며 4000원대를 뛰어넘었다.
전기차사업에 진출한 삼양옵틱스(008080)는 9.03% 올랐고, 네오엠텔(096040)은 스마트폰 UI 개발 소식에 나흘째 급등했다.
이날 상한가 14개 포함 26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9개 포함해 700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3개였다. 거래량은 1억1563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268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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