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등 세계일류상품 3개 추가

합성고무 'NBR'·산화방지제 '쿠마녹스 5010L 등 3개
  • 등록 2012-12-10 오후 3:30:56

    수정 2012-12-10 오후 3:30:5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금호석유(011780)화학의 라텍스 ‘NB라텍스’, 합성고무 ‘NBR(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고무)’, 산화방지제 ‘쿠마녹스(KUMANOX) 5010L’ 등 3개 제품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10일 선정됐다.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는 의료용 고무장갑의 주원료로 사용하는 합성라텍스 제품이다. NB라텍스는 내구성, 내마모성, 인장강도, 색상발현성이 우수하면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없어 친환경성이 탁월해 천연라텍스를 대체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09년 NB라텍스 생산기술 독자개발과 상업생산에 성공한 후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시장의 24%를 점유해 불과 3년 만에 세계 2위까지 성장했다. 올해 금호석유화학은 연산 12만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NBR은 다른 합성고무 제품에 비해 내유성(耐油性)이 탁월한 제품으로 패킹, 가스켓, 호스, 신발, 가전제품 등에 사용하고 있다. 1983년 첫 생산 후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기준 세계 NBR 시장의 16%를 점유해 세계 3위에 올라있다. 현재 연산 생산능력은 5만톤이다.

쿠마녹스 5010L은 변색과 착색 방지효과가 뛰어난 산화방지제로서 의료용 고무장갑 제조에 함께 첨가한다.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부터 천연라텍스 수요가 많은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시장의 15%를 점유하며 세계 3위 생산자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화학계열사와 함께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창출해 매출액 20조원의 세계 선도 화학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3개 제품 추가로 금호석유화학은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해오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동시에 5% 이상인 제품이 대상이다.

▲NB라텍스와 NBR을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이 불을 밝히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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