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매수세 덕에 그나마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이날 개인은 247억원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억원, 164억원 `팔자`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보합권에 머무는 양상이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셀트리온(068270) 등이 최근의 급격한 움직임과 달리 이날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했고, 결국 약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눈에 띄는 종목은 풍력시장 악화 우려감에 태웅(044490)이 5% 가까이 급락한 것 정도였다.
테마주 중에선 남북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경협주들이 동반 급등 흐름을 보였다. 이화전기(024810)가 12.07% 급등했고, 로만손(026040)과 선도전기(007610), 제룡산업(033100) 등이 3~10%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저녁 시흥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내진설계 관련업체의 주가도 움직였다. 삼영엠텍(054540)과 유니슨(018000)은 나란히 오전 한때 9% 이상 치솟았다.
새내기주들의 부진은 오늘도 이어졌다.
상장 이틀째인 하이소닉(106080)과 인포바인은 나란히 파란불로 마감, 공모가를 하회했다. 특히 전날 가까스로 공모가를 지켰던 하이소닉은 이날 6.40%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급락세를 보여온 글로웍스(034600)와 아리진은 나란히 8%대 반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7018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8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5개 포함 4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45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2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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