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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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통합당이 11일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두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윤희숙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4·15 총선 참패 원인과 결과 분석은 정양석 전 의원에게 맡겼다.
통합당 비대위는 이날 13인의 경제혁신위원회와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을 의결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윤 의원은 경제에 대해 근본적으로 많은 공부를 한 인사”라며 “방향만 설정하면 잘 끌고갈 것 같다는 판단으로 맡겼다”고 설명했다.
경제혁신위는 △함께하는 경제 △역동적인 경제 △지속가능한 경제 분과로 구성하고, 총 13명이 참여한다. 각 분과 위원장은 김원식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형수 연세대 경제학과 객원교수(전 통계청장)가 맡기로 했다.
원내 인사로는 윤창현·이영 의원(초선)이 함께 한다. 윤 의원은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이 의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현 통합당) 때 영입인사로 온 김용하 순천향대 IT 금융경양학과 교수와 21대 총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의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함께 한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 안명옥 전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