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2%(6.29포인트) 내린 1977.45에 마감했다. 작년 12월12일 이후 한달만에 처음으로 1980선 아래로 내려갔다.
환율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하면서 오후 2시 넘어 하락반전했다. 일본 증시는 2%대 하락률을 보였고, 중국, 홍콩 등 아시아 대부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정부 채무 한도 상한 증액 관련 불확실성과 엇갈린 경제지표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업종의 낙폭이 컸다. 반면 건설업종은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1.98% 올랐다.
13개 상한가 등 346개 종목이 올랐고, 3개 하한가 등 468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5305만원과 4조2278억원으로 전날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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