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방사청, 방산·원전 동반수출 위해 협력 나서

  • 등록 2022-08-02 오전 11:30:00

    수정 2022-08-02 오전 11:30:00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방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장연진 산업부 1차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은 2일 부처간 협업을 위한 첫 고위급 간담회를 열고 방위산업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방산과 원전의 동반 수출을 위한 협력방안과 방산수출에 수반하는 구매국의 포괄적 산업협력 요구에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두 부처의 공동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누리호 발사 성공과 더불어 한국의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 민-군의 우주 기술협력과 산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군이 함께 하는 우주산업 육성, 우주분야 소부장 발전 등에 관한 협력을 내실화하고 현재 양 부처에서 운영 중인 민군 우주기술개발협의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민-군 기술협력사업 및 국방분야 소부장 국산화 협력 강화, 국방과학연구소내 민군협력진흥원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내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의 역할 확대 등 현재 두 부처가 협력하고 있는 각종 지원 사업 및 조직 등의 발전적 운용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산업부와 방사청은 첨단과학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민과 군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방위산업발전기본계획 및 민군기술협력사업기본계획을 연내 마련하고 방위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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