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는 이 같은 임상 내용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에 등록했다. 사노피는 지금까지 위약과의 비교 임상, 심혈관 위험 검증을 위한 임상, 경쟁약물(트루리시티)과의 비교 임상 등 글로벌 3상 3개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사노피가 추가 진행하는 임상은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단독 복용하거나 다른 당뇨병 치료제 ‘설포닐우레아’를 함께 복용하고 있지만 혈당이 충분하게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용량별 투여와 위약(가짜약)을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약물은 주 1회씩 30주간 투여하면서 약물 안전성과 혈당조절 및 체중조절 효과 등을 비교한다.
이들 추가 임상 2건을 포함한 총 5건의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하게 될 환자는 6400여명에 달한다. 사노피는 이 모든 임상 과제들을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바이오신약 약효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지속형 GLP-1 계열 당뇨 치료제로,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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