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현대그린푸드(005440)는 경인식품가공센터를 기존 경기도 화성시에서 광주시 소재 도척물류단지로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경인식품가공센터는 대지면적 2만4210㎡(7336평), 연면적 9020㎡(2734평) 규모로 기존 물류센터에 비해 2배 가량 크다. 토지와 건물 등에 약 300억원이 투자됐다.
중부고속도로와 가까운 물류단지 내에 위치하며, 식재료 전처리 생산 및 상품 저장 능력 등이 기존 물류센터보다 2배 늘었다.
이 밖에 입고상품 PDA 전수검사, 농산물 가공장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냉장기능을 갖춘 출하장, 시험분석실 기능 강화 등이 개선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 기존의 영남물류센터(울산 소재) 외에 2012년 대지면적 2만790㎡(6300평) 규모의 영남2물류센터를 가동하고, 2013년에는 충청지역에 중부광역물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영남2물류센터는 기존 영남물류센터(울산시 북구 소재)와 영남권역 식자재 유통 역할을 분담하고, 중부광역물류센터는 식자재 유통을 비롯해 베이커리, 축산물가공, HMR상품 등 물류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경청호 부회장, 정교선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가운데), 정교선 현대홈쇼핑 사장(왼쪽), 김명선 성남고등학교이 경인식품가공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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