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9월 판매 9% 감소.. 국내공장 생산차질 여파(상보)

국내 3만2123대·해외 16만1548대.. 국내외 동반 감소
국내공장 판매 감소분 해외공장서 만회
  • 등록 2013-10-01 오후 1:32:05

    수정 2013-10-01 오후 1:32:05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지난 9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과 추석 명절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판매감소를 나타냈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19만367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9.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여름휴가와 노조 파업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지난 8월과 비교해서도 13.6%가 감소했으며, 19만870대가 팔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실적을 보였다.

기아차의 지난달 국내판매는 3만2123대로 전년 동월대비 17.7% 감소했고, 전월 비해서도 17.6% 줄었다. 전체 판매는 부진했지만 모닝(7514대), K5(4887대), K3(3347대), 스포티지R(2932대)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5만8100대, 해외생산분 10만3448대를 합해 총 16만1548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7.9% 줄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 21.1%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스포티지R(2만9,109대), K3·포르테(2만3733대), 프라이드(2만960대)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1~9월 국내 33만9027대, 해외 173만6558대를 합해 총 207만5585대로를 판매해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3%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4.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연말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에서 만회하겠다”면서 “K3쿱, K3유로 등 파생상품을 비롯해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울 등 적극적인 신차 투입으로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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