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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는 “친위 쿠데타는 권력을 더 얻기 위해서 반정부 세력이나 야권 세력을 무력으로 몰아내는 행위”라며 지난 2017년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계엄 문건을 바탕으로 계엄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했다.
영상은 “친위 쿠데타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전과 달리 국민들의 지적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이다. 영상은 “친위쿠데타가 실행됐다면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위를 하던 국민들을 진압해야 했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우리 힘으로 정부를 갈아 치운 사례가 좀 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면 전국적으로 엄청난 반발에 부딪쳤을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 외국 자본 철수 및 증시 하락을 예측했다. 계엄 실패 이후에는 군 관련자 등 처벌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가 일어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북한과 관련에서는 예측에 실패했다. 영상은 계엄 이후 북한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짚었지만, 북한은 계엄 이후 침묵을 지키다가 뒤늦게 “괴뢰 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놓았다”고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젊은 군인들이 따르는 척 어설프게 작전 수행하는 것까지 맞췄다”, “소름 돋을 정도로 정확한 예언”, “이 영상 그대로 진행됐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