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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3월 들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은 전월 대비 사과 16.3%, 대파 37.6%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3월 20일~22일까지 전국 5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4월 6일~12일에도 추가로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4월 말까지 총 6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1인당 월별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바나나·오렌지 등 수입과일도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직수입을 통해 시중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유통하고 있다. 할인공급 영향으로 실제 3월 하순 바나나 소비자가격은 100g 당 296원으로 전월대비 11.6% 하락했다. 오렌지는 10개 당 1만 6660원으로 전원대비 3.1% 저렴하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의 적정 수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생산·유통·식품업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