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청년인구의 정착을 위한 취업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경기 가평군은 미취업 청년에게 관내 기업의 정규직 전환 가능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 지난해 7월 서태원 군수가 청년정책조정위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가평군 제공) |
|
이번 사업은 기업-청년의 장기적 매칭을 위해 3개월간 인턴십과 정규직 전환 이후 6개월 등 최대 9개월간 인건비 117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소재를 둔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과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미취업 청년으로 군은 올해 4곳의 사업장과 4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청년정책 적극적인 시행을 위해 일자리정책과에 청년팀을 신설, 흩어져 있던 청년 관련 업무를 집중시켜 다양한 청년정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으로 청년정책 실행계획 수립 및 평가와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의사 반영 및 참여 보장 등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평 공영버스터미널 지하 1층을 청년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친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이 가평에 정착하고 도시 청년들의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일자리와 주거 안정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