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2022년 국내 벤처캐피털(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에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다올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을 최종 선정했다.
|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 (사진=교직원공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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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VC 부문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지난 25일 각 운용사에 최종 결과를 통보했다. 올해 신규 출자규모는 총 2650억원으로 지난 2020년 대비 1150억원 증가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운용규모 및 업력에 따라 리그를 나눠 △대형 3개사 △중형 5개사 △소형 3개사 △루키 3개사 내외 등 총 14개사 이내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리그별로 살펴보면 대형 부문에선 △한국투자파트너스 △다올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중형 부문에선 △소프트뱅크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소형 부문에선 △서울투자파트너스 △위벤처스 △티인베스트먼트, 루키 부문에선 △쿼드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이앤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는 세분화된 리그별 선발을 통해 다양한 규모의 운용사를 선별함으로써 여러 섹터의 우량 벤처기업을 지원해 유니콘 기업 육성 등 VC 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의 투자자산 규모는 △2018년 26조5312억원 △2019년 30조2128억원 △2020년 36조6878억원 △2021년 42조3963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