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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블루존 사람들의 식습관과 영양 균형이 맞춰진 식단을 적용한 ‘건강식단’을 통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건강식단’은 한식을 비롯해 지중해식, 일식, 아시아식, 그리고 동유럽식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23개 메뉴로 구성했다. 주요 메뉴로는 주꾸미 오일 통밀 파스타(지중해식),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지중해식), 여주야끼우동(일식), 보르쉬&피타 브레드(유럽식) 등이 있다.
아울러 모든 ‘건강식단’ 메뉴는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만들어 칼로리(한끼 500~600Kcal 수준)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했다.
기존 그리팅 메뉴와 마찬가지로 카라멜색소나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채소나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극대화했다. 모든 메뉴는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형태다. 기존 그리팅 식단이 반찬과 샐러드 위주였다면 이번 ‘건강식단’에는 밥이 포함돼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수 년 전부터 이번 ‘건강식단’을 비롯한 케어푸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장수 마을의 식습관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지 답사와 글로벌 장수마을 식습관에 관한 국내외 문헌 자료를 수집해 11개국 13곳의 글로벌 블루존 식습관을 분석했다.
‘건강식단’은 단일 제품 구매뿐 아니라 1~2주 단위의 정기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고객 집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식단을 정하면, 메뉴와 배송일,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건강식단’은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며 향후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계획이다.
박 상무는 “2025년 초고령사회(전체 인구의 20%가 65세 이상) 진입이 예상되면서 기대 수명의 연장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내년까지 ‘건강식단’ 메뉴를 현재의 6배 이상인 1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