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로터스는 지난 23일 먹는샘물 제조업체 중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환경부와 ‘상표띠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로터스 박시우 대표와 농심, 동원에프엔비, 롯데칠성음료, 산수음료, 스파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코카콜라음료, 풀무원샘물,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시행에 따라 시범제품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첫번째로 ‘무라벨 생수 순창샘물’을 출시한 로터스는 업무협약에 참석한 국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으로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환경부와 10개 먹는샘물 제조업체가 모여 재활용이 쉬운 투명페트병 생산 확대를 위해 올 상반기 내로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을 사용하고, 올해 말까지 출시되는 먹는샘물 제품 중 20% 이상을 해당 제품으로 전환하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일 먹는샘물 용기의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상표띠가 없는 먹는샘물’과 ‘병마개에 상표띠가 부착된 먹는샘물’의 생산·판매 허용과 연계하여 추진됐다.
㈜로터스 박시우 대표는 “이번 협약식에 중소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로터스가 참여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터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무라벨 순창샘물 2L, 500mL 용량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로터스 공식 홈페이지 및 유명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