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부회장 “국내도 EMV 기술 필요…MST 방식 벗어나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소셜미디어서 밝혀
“국경선 지키는 것이 무슨 의미?…글로벌 추세 따라야”
  • 등록 2023-03-24 오후 2:30:06

    수정 2023-03-24 오후 2:30:0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글로벌 결제 사업자들의 비접촉결제 표준 규격인 EMV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이 국내시장에서도 활성화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페이가 NFC 단말기와 더불어 던진 또 하나의 화두는 EMV 승인방식.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EMV는 Euro-Master-Visa의 약자로 웬만한 나라들에서는 간편결제를 위해서 다 쓰는 결제승인 방식”이라고 밝혔다.

애플페이는 현재 비접촉결제 표준 규격인 EMV 방식을 활용한다. 애플페이를 이용하려면 이를 지원하는 NFC 결제 단말기가 필요하다. 아직 보급률이 5~10% 수준에 그치는 NFC 단말기 보급은 애플페이가 넘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정 부회장은 “한국의 XX페이도 외국에서는 EMV 방식을 쓴다. EMV 방식이 아니어서는 새로운 페이먼트를 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수료가 나간다고 하지만 통행료 안 내려고 고속도로를 안 쓰나? 개인정보 일부가 외국에 나간다고 하나 EMV 보안은 신뢰성이 상당하고 21세기에 보안을 정보의 네트워크를 따라 보지 않고 국경선을 따라 지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실제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가장 범용적으로 쓰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EMV 규격을 따르고 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EMV방식으로 여러 페이먼트가 들어오고 한국에서 스퀘어(Square) 같은 스타트업도 생겨야 핸드폰뿐만 아니라 손목워치로도 결제가 되고 통신이 안되는 지하나 기내에서도 결제가 된다”면서 “한국만 쓰고 있는 MST 방식에서 EMV+NFC 방식으로 한국이 이제부터 이동을 하면 순서가 세계에서 80번째쯤 되니 결코 서두른 것은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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