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위메프는 리서치회사 닐슨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소셜커머스 3사 월간 순방문자수(UV)에서 3개월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순방문자수는 PC, 모바일, 앱 방문자 중에서 중복 방문자 수를 제외한 수치로 이커머스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초 지표로 꼽힌다.
위메프는 지난달 순방문자수 1394만명을 기록하며 쿠팡(1276만명)과 티몬(1095만명)을 앞섰다. 지난 2월부터 2위인 쿠팡을 32만명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던 위메프는 3월 73만명, 4월 117만명을 앞서며 그 차이를 더욱 벌리고 있다.
이는 위메프의 전년 동기 순방문자수(1081만명)보다 29% 늘어난 수치로 작년 2월부터 15개월 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PC와 모바일 순방문자수에서도 위메프는 1위를 달성했다. 위메프의 PC 방문자수는 782만명으로 쿠팡(631만6000명), 티몬(566만명)을 크게 앞섰으며 모바일 방문자수에서도 858만명으로 쿠팡(839만명), 티몬(700만명)을 2개월 연속 앞서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할인쿠폰,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통한 일시적인 순방문자수의 증가가 아닌 지속적인 증가 추세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순방문자수 증가가 소셜커머스 간의 치열한 경쟁 및 대형마트와의 최저가 경쟁 상황에서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찬우 고객마케팅본부 본부장은 “2016년 들어서며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효과적인 판촉비 투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순방문자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건실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