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무파업` 큰 힘"..8월 판매 55.1%↑(상보)

내수 3만8620대·해외판매 11만1921대
신차효과 지속..임단협 기간중 무파업도 ''한몫''
기아차, 8개월만에 해외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
  • 등록 2010-09-01 오후 2:11:34

    수정 2010-09-01 오후 2:11:3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지난 8월 한 달간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신차효과와 임단협기간 중 무파업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8월 내수 3만8620대, 해외판매 11만1921대 등 총 15만54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무파업으로 인한 원활한 생산에 힘입어 전년대비 55.1%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53.4% 늘어났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55.7% 증가했다.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와 임단협 기간 무파업으로 전년대비 53.4%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공장 휴가로 인한 영업일수 부족으로 14.4% 감소했다. K5의 8월 판매는 8082대로 5월부터 넉달간 누적 판매는 총 3만2412대를 기록했다. 총 계약대수도 5만8000여 대에 달하는 등 신차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준대형 K7도 3064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이어갔으며 스포티지R이 3076대, 쏘렌토R도 2778대가 판매되며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기아차의 8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5만7049대, 해외생산분 5만4872대 등 총 11만1921대로 전년대비 55.7%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49.4% 늘어났으며 해외생산분도 62.8%가 증가했다.

쏘렌토R이 1만5953대, 스포티지R이 1만91대로 해외에서도 신차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해외시장에서 8개월 만에 누적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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