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방제용 비행장치 보유 1위는 ‘충남’[2023국감]

1377개 업체서 2306대 운용…노동력 부족 항공방제 인기
소병훈 국회 농림위원장 “지역별 편차 심해…국산화 도모”
  • 등록 2023-10-11 오전 10:40:06

    수정 2023-10-11 오전 10:40:06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17개 시·도 중 충남도의 항공방제용 비행장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경기 광주갑·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는 모두 1377개 업체에서 2306대의 항공방제용 비행장치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충남도 422대, 전남도 374대, 전북도 318대, 경북도 298대, 경남도 239대 등의 순으로 보유기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422대 중 무인헬리콥터 30대, 무인멀티콥터(이하 드론) 392대를 보유 중이며, 전남도는 374대 중 무인헬리콥터 46대, 드론 327대, 항공기-헬리콥터 1대, 전북도는 무인헬리콥터 25대, 드론 293대를 보유하고 있다. 시·군·구별로 는 충남 부여군 80대 (드론 80), 전북 남원시 66대 (무인헬리콥터 3, 드론 63), 충남 아산시 50대(무인헬리콥터 3, 드론 47) 등의 순이었다.

항공방제는 무인헬리콥터, 드론, 항공기-헬리콥터를 이용해 농작물에 방제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최근 우리나라 농업 환경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방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론이 무인헬기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동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으로 농가에 보급돼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자료에 따르면 항공방제는 전통적인 기계적 방제에 비해 8배나 빠른 방제작업의 효율성이 있어 농업용 항공방제 기기의 사용으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업 작업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소 위원장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 농촌에 항공방제 비행장치들은 매우 효율적이라 농업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보유편차가 심하다”며 “항공방제 비행장치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체 및 배터리의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국산화를 도모해야 하며, 이에 맞는 기술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약 방제에 머무르고 있는 드론의 활용도를 비료 살포 및 조사료 파종 등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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