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318010)이 올해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업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0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126% 늘었다. 이는 2000년 3월 회사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팜스빌은 이너뷰티 제품인 콜라겐을 바탕으로 한 홈쇼핑 매출과 관절제품의 오프라인 매출이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는 △애플트리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애플트리 △골든가든 △애플킨더 △애플킨더 △닥터솔루션 △닥터스앤서 등이 있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는 “애플트리 김약사네, 악마 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미인콜라겐, 관절살리도 등 주요 브랜드 육성 전략과 마이크로바이옴, 천연물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트렌드에 맞는 상품개발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팜스빌은 주주 우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달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다. 회사는 대신증권과 자기주식 신탁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기간은 지난 3월 27일부터 오는 9월 26일까지다. 지난달 24일 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의 8억원 규모의 지분 장내매수에 연이은 주가 부양 정책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이 대표는 “회사는 주주 우대 정책 일환으로 배당 공시와 지분 장내매수를 단행했고, 이번에 또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팜스빌’로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