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이 국내외 중형 트랙터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60~70마력대 프리미엄 중형 트랙터 GX시리즈를 국내외에 동시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품은 높은 작업 편의성과 인체공학적 설계, 원격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대동 창사 최초로 글로벌 동시 런칭하는 중형 트랙터다. 대동은 GX를 국내에서는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 및 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공략 강도를 높여 2028년까지 누적 7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GX는 국내 동급 모델 최초 직진, 선회, 작업 제어가 가능한 3단계 자율작업 기능(옵션)을 제공한다. 운전 편의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기어 조작 없이 버튼 또는 악셀 조작만으로 손쉽고 빠르게 변속할 있는 ‘파워시프트(P-Shift)’를 제공한다.
GX는 또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Comfort Clutch)’와 일반 트랙터와 달리 클러치 조작 없이 브레이크로 정차하는 ‘이지 스탑(EASY STOP)’을 갖췄다. 또한 국내 동급 트랙터 중 가장 높은 최고 속도 38.5km/h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제품은 승차감 및 시인성 극대화에 초점을 뒀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 적용과 방진 구조 개선 및 흡음재를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줄였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전자식 자동 에어컨 시스템 채택 및 송풍구 위치를 핸들 하단 대시보드로 변경해 운전자 정면풍으로 냉온풍 체감 효과를 높였다.
GX는 디자인에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야간 작업을 위해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탑재했다. 제품 원격 관리 강화 부문에서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앱을 통해 스마트 원격 진단 등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동 박준식 커스터머 비즈(Customer Biz)부문장은 “대동 역사상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동시 런칭한 GX시리즈는 중형 트랙터의 프리미엄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대동은 앞으로도 AI, ICT, 플랫폼 기반해 미래농업 기업다운 혁신적 제품을 선보여 국내외 농기계 시장을 리딩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