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 운용역 보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서 전문인력 공백 문제가 나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경력 10년 이상 운용역들이 퇴사해 공단 전문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자 “전문성 제고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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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외적 보수수준, 정주여건이라는 한계가 뛰어난 운용 전문 인력을 유치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경력직 채용을 연중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력직 신규운용역 채용을 조화롭게 하고 보수를 제고하는 노력을 기울여서 (문제가) 나아지게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력직 뿐 아니라 신입도 채용 후 키워나갈 것”이라며 “올해 5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이들이) 공단의 안정적 운용인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