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오메가3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제품마다 지방산(EPA와 DHA)과 비타민E 함량, 캡슐 크기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조사대상 20개 제품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모두 건강기능식품 1일 최소 섭취량 기준(500mg) 이상이었다. 1일 섭취량 당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은 제품 간 최대 4배(2074~537mg) 차이가 났으며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맥스 2000(제이더블유생활건강)’ 제품이 오메가3 지방산 1일 섭취량이 2074mg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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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대상 제품 중 13개 제품에는 비타민E를 1일 최소 섭취량 이상을 함유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현재 종합비타민 등으로 비타민E를 섭취하고 있다면 해당 성분을 필요 이상 중복해 복용하지 않도록 비타민E 기능성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캡슐 크기(용량)는 목 넘김 등 섭취 편의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며 가장 작은 것은 368mg, 가장 큰 것은 1299mg으로 최대 3.5배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오메가3 복용시에는 1일 섭취량을 확인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하고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혈압강하제 등 의약품 복용시에는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며 “개인에 따라 피부관련 이상 반응이 생길 수 있는데 그러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