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1조3144억원, 영업이익 1901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8.4%, 1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러한 견조한 실적의 배경으로 ▲ 렌탈 비즈니스 모델의 경기 방어적 성격 ▲ 페이프리 마케팅 효과 ▲ 해외수출 증가 ▲ 내부혁신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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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을 증명하듯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제품별 판매대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음식물처리기와 연수기의 경우,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2007년 4분기 대비 2008년 4분기에 각각 88.5%, 9.3% 증가했다.
웅진코웨이측은 "페이프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탈과 신규 고객 창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 혁신을 통한 `물류 혁신`과 `품질 혁신`도 영업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SCM)혁신을 통해 재고가 지난 2년간 343억원 감소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전년 대비 매출·판매대수 등 10%이상 증가를 목표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음식물처리기와 로봇청소기 등 신제품 라인업 추가, 제휴서비스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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