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째 하락..`전강후약`

개인 114억 순매도..기관·외국인 매수
여행株 강세..다원시스 `상한가 데뷔`
  • 등록 2010-09-14 오후 3:11:31

    수정 2010-09-14 오후 3:11:31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 포인트(0.35%) 내린 481.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2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이날 하루 11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7억원과 76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시총 1,2위주인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68270)은 각각 2%와 1.9% 상승한 가운데, 메가스터디(072870)·동서 등이 1% 안팎 상승 마감했다. 다음(035720)은 4% 넘게 올랐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6490), 포스코 ICT(022100), SK컴즈는 2% 내외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테마주는 특별한 호재가 없었던 탓에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여행주가 3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모두투어(080160)는 4.35%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하나투어(039130)도 3.9% 상승 마감했다.

개별주 가운데선 이날 코스닥시장에 첫 발을 내딘 다원시스(06824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셀런에스엔(058420)은 이찬진 터치커넥트 사장의 사업파트너인 에스큐홀딩스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8% 급등했다.

반면, 디지털오션(051160)은 8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지아이블루(032790)는 대규모 공급계약 해지 소식에 7% 넘게 빠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832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5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0개를 포함, 574개 종목이 내렸다. 11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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