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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 코오롱베니트 신임 대표는 전무 승진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 그룹 CEO 대열에 합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과 새로운 사업아이템 개발에 기여한 것이 인정받았다.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따른다는 성과주의와 지속적인 여성 인재 발굴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코오롱 양궁팀 ‘엑스텐보이즈’를 맡고 있는 서오석 감독을 상무보로 승진시킨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국내 실업 양궁팀에서 감독이 임원에 오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 감독은 2011년 양궁팀 창단 이래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팀의 탁월한 성적을 이끌었으며 올해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단체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윤 선수를 키워내는 등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