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응시 ‘2019 수능’ 영어 절대평가·한국사 필수

2018학년과 시험영역·과목 등 동일
한국사·영어 성적표에 등급만 표기
  • 등록 2016-08-30 오전 11:58:31

    수정 2016-08-30 오전 11:58:3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현재 고1학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9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며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반영된다. 이는 2018학년도와 동일한 방식이다. 교육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영역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학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영역이며, 응시하지 않을 때는 전체 수능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한국사를 제외한 수능 여부는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수학영역은 인문계·자연계로 구분, 2가지 유형(가·나형)으로 출제된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최대 2개 과목까지 응시가 가능하다.

2019학년도 수능시험은 2018학년도와 시험체계가 동일하다. 한국사가 필수 반영되며 영여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시험 영역·과목·성적통지방법도 전년과 동일하다.

한국사·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에 성적표에는 원 점수 기준 등급(9등급 구분)만 표기된다. 그 외 시험영역(과목)은 각각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해당 등급은 백분위 기준으로 9등급으로 기재된다.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응시한 시험성적이 무효 처리되며, 이듬해 수능시험에도 응시할 수 없다. 2019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8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9학년도 수능시험의 기본사항을 미리 알려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이 없도록 하고자 했다”며 “이후 수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학년도 수능 영역별 문항 수, 시험시간 및 선택과목(자료: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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