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올해 ROTC 설치를 희망한 광주여대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신여대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차 현지실사 및 2차 심의를 거쳐 성신여대를 선정했다. 1차 현지실사는 학생군사교육실시령에 규정돼 있는 심사요건을 근거로 진행됐으며, 2차 선정심의는 1차 평가의 공정성 여부와 종합 지원역량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지난해에는 숙명여대가 여자대학으론 처음으로 ROTC를 설치한 바 있다.
성신여대는 또 최고의 교수와 교관을 채용, 안보학 및 군사학 교육 환경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은 "임관 후 국내 어느 대학 학군단 출신 장교와도 차별화될 수 있는 최고의 인성과 체력, 국가관을 함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