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지난해 임직원의 횡령 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쓰리소프트(036360)가 새로운 최대주주와 경영진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다짐했다.
쓰리소프트는 18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기존 검색엔진사업에다 올해 홈네트워크 텔레매틱스 매연저감장치(DOC) 등 3대 신규사업을 벌여 179억원 매출에 순이익 2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쓰리소프트는 신규사업인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76억원과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42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존 주력사업인 검색엔진 부문에서도 전년 매출 42억원에 비해 50% 가까이 늘어난 6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소형경유차 DOC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규사업 3부문 중 홈네트워크와 텔레매틱스 분야는 쓰리소프트를 인수한 브라이트텔레콤의 주력사업. 브라이트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쓰리소프트 최대주주에 올라 최근 임시주총을 열어 이석배 사장 등 신규 경영진을 선임한 바 있다.
브라이트텔레콤은 현재 인솔회계법인과 합병관련 평가계약을 맺고 쓰리소프트와 합병을 추진중에 있다.
이석배 사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올려 매출과 수익의 비약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