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하반기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전자책으로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책자는 △글로벌도시경쟁력(6건) △안심·안전도시(11건) △도시공간혁신(6건) △스마트도시(6건) △공정·상생도시(3건), 총 5개 분야 32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서남권에는 오는 11월 마곡기업지원센터(M+센터)가 들어선다. 창업·성장기업 75곳의 입주공간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특화펀드인 가칭 ‘마곡 위코노미(Weconomy)’ 조성을 통해 우수기업의 성장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마곡 산업단지와 공항에 인접한 환경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에는 오는 12월 서울의료원에 응급의료센터를 신설한다. 지상5층, 연면적 4950㎡ 총 61병상으로 조성된다. 이 중 6병상은 음압병실로 건립, 감염병 발생 등 유사 시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가 운영된다.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 중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 수급자가 이용 대상이다. 사전 입소 대기 등 관련 상담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한다.
제3호 거점형 키움센터가 오는 10월 종로·서대문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제3호점의 경우 아동이 문화예술적 감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맞벌이, 한부모 가족 등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같은 달 세운상가 일대 건물들을 종묘, 남산 등 관광명소와 3층 높이 공중보행길로 연결하는 사업을 완성한다. 대림·삼풍상가에는 을지로 지하상가와 연결되는 통로까지 설치, 방문객 증가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밖에 12월부터 노후 민간건축물 안전관리에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 융합 기술을 도입해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감지하고 예방조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10월 구축 예정인 ‘한강교량 통합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관제기술을 시범 적용한다. 7월 개관하는 ‘서울청년센터 오랑 서초’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정책상담 등을 지원한다.
황보연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한 눈에 달라지는 서울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