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코엑스가 봄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동측광장 일대에 조성한 ‘코엑스 어반 파크(Coex Urban Park)’에서 다양한 형태의 빛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시티 오브 라이트(City of Light)’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대중에게 선보인 ‘코엑스 어반 파크’는 도심 속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K팝 공연, 야외 영화제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강남구의 옥외광고 자유표시 구역 지정에 따라 도심 속 문화 플랫폼인 ‘코엑스 어반 파크’를 가장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인 빛과 접목시켜 다양한 형태의 빛의 도시를 형상화 할 계획이다.
4월에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도깨비야시장과 아이돌 공연 및 거리예술제, EAT THE SEOUL(잇 더 서울)을 비롯해, 5월에는 W 바디쇼, 동유럽 문화 페스티벌, 맥주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코엑스 어반 파크’로 꾸밀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순서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에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보이 댄스팀의 퍼포먼스 공연과 플레이밍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20시 30분부터는 JTBC와 함께하는 정승환, 샘김, 임팩트 등의 라이브 공연 무대가 펼쳐지고, 22일 저녁에는 스누퍼, 프리스틴, 구구단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K-Pop 공연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내 원더트럭, 오빠손맛 등 인기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하며 SNS 이벤트, 보물상자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G20광장에서는 광대마임극, 거리무용, 인형극 등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엑스는 ‘코엑스 어반 파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7(C-Festival 2017, 씨페스티벌)’틀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전망이다. ‘도심 속 문화 놀이터(Urban Culture Playground)’를 표방하는 C-페스티벌 2017은 꿈(drema)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전시, 체험 이벤트를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