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희(왼쪽) VNPT ePay 대표와 황승익 한국NFC 대표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마트폰 기반 판매자용 결제 서비스 협력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N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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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 한국NFC는 베트남 스마트폰 지불결제 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NFC는 베트남 현지 핀테크 업체인 ‘VNPT ePay’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판매자용 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개발과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NFC는 이번 MOU를 통해 VNPT ePay의 모바일포스(mPOS)사업에 참여하고, 이를 위해 1차로 IC카드 리더기와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급한다. 이후 QR결제, 폰2폰 결제, 폰2카드 결제 기술 제공 등 추가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은 배달원이 상품을 전달하고 현금을 직접 받아서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COD (Cash On Delivery) 결제방식이 대부분 이용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도 2020년까지 현금결제 비중을 전체 대비 1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불결제 업체들은 베트남에서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등 전자결제 시장의 대폭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베트남은 모바일 포스(mPOS)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고, 빠르게 성장을 하는 국가이다”고 말하며, “베트남의 대표적인 지불결제 사업자인 VNPT ePay사의 새로운 mPOS시장 개척에 적극 협조하면서 함께 베트남 mPOS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희 VNPT ePay 대표는 “ ePay는 기존 베트남 결제시스템에 대한 차별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 통합결제창, 가상계좌 및 펌뱅킹 서비스를 실시 했다”라며 “더불어 모바일 포스(mPOS)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베트남 현금 거래의 10%를 확보하는 것을 첫 단추로 꿰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