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70 12월 출시...싼타페 실내보다 클까?

  • 등록 2020-12-04 오전 11:26:34

    수정 2020-12-04 오전 11:26:34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가 이 달에 중형 SUV GV70을 출시한다. 올해 제네시스는 GV80부터 시작해, G80, G70 부분변경 등 다양한 신차를 쏟아내면서 내수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GV70은 이 달 8~10일 공식 출시된다. GV70 100여대는 10월부터 위장막을 벗고 도로를 활보하며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GV70 실물 디자인을 접한 소비자들은 ‘제대로 된 프리미엄 SUV가 나왔다’는 반응을 보인다.

GV7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두 줄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적용한다. 전면 그릴은 오각 크레스트 형태로 전면부를 꽉 채운다. 측면은 최근 유행하는 쿠페형 스타일이다. 후륜 구동 특유의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유려한 비율을 자랑한다. 실내 역시 최신 제네시스와 유사한 구성이다. 엔트리 SUV임에도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차답게 12.3인치 계기반과 플로팅 타입의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소재 역시 고급으로 스웨이드 마감과 더불어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한다.

최신 장비도 대폭 강화된다. 센터페시아에 지문 인식 시스템을 심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내 결제 서비스인 ‘카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지문인식 시동도 가능하다. 지문인식으로 운전자의 정보를 감지해 시트, 헤드업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최근 목적지, 인포테인먼트 음량 등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또한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만큼 차량 고성능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뒷좌석과 화물공간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차량 내에 반려견이나 어린 아이가 방치됐을 때 우선 계기반에 알림이 뜬다. 이어 2차 비상등과 경고음, 문자 메시지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제네시스는 G70부터 시작해 G80, G90과 같은 세단과 SUV인 GV80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한다. GV70까지 출시된다면 판매량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GV70은 G70과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2열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좁은 뒷좌석으로 수요가 한정적이었던 G70과 달리 GV70은 젊은 소비자부터 중장년층까지 폭 넓은 소비자가 타겟이다.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 보면 전장 4660mm, 전폭 1913mm, 휠베이스 2870mm로 싼타페(전장 4785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765mm)보다 소폭 큰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GV70이 후륜구동 기반이라 실내 공간은 싼타페와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좁을 것으로 예상된다.

GV70은 2.2L 디젤, 2.5L 가솔린 터보, 3.5L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 많은 소비자가 기대하던 친환경 파워트레인은 추가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제네시스는 2021년에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를 선보인다. 지난해 공개한 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쿠페형 SUV 스타일의 순수전기차다. 이 외에도 전동화 모델인 eG80도 출시 예정에 있다. 내년엔 G90 풀체인지 모델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GV70 출고는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올해 12월을 끝으로 개별소비세할인이 종료돼 현행 3.5%의 개소세는 내년부터 5%를 납부해야 한다. 만약 12월부터 GV70이 출고 될 경우 12월과 1월에 차량을 출고 받는 고객간의 가격 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 이런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출고한다.

한편,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하는 만큼 내년 1분기부터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제네시스 브랜드만 별도로 체크하는 품질 전담팀이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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