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존 원인 물질을 배출하는 핵심 배출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오존주의보가 자주 발령되는 지역의 질소산화물 다량 배출 사업장에 대해 방지 시설 적정 운영과 굴뚝자동측정기기(TMS) 관리 실태 등을, 휘발성유기화합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비산배출시설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현장 점검 결과,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밀폐?포집 시설 설치 및 최적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유증기 회수설비 운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병행한다.
또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감축을 위해 소규모 배출사업장(4~5종)에 대한 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지원(2000개소)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18만 대), 무공해 건설기계 보급(전기굴착기 200대, 수소지게차 20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2만5000대) 등의 지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고농도 오존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 조치도 강화한다. 고농도 오존 상황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존 등급(4등급) 예보를 발생 하루 전에서 이틀 전까지로 확대해 발표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지는 5~8월 기간에는 언제든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농도 오존 관리 방안을 적극 추진해 오존으로부터 최선을 다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