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한가위 연휴, 아이들과 교과서 여행지로 떠나볼까!

추석 차례 지내고 가족과 함께 교과서 여행지로 떠나요!
한가위 연휴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는 전국 교과서 여행지
  • 등록 2009-09-29 오후 2:49:01

    수정 2009-09-29 오후 2:49:01

[이데일리 편집부] 우리나라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인 한가위. ‘더도 덜도 말고 가윗날만 같아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풍성하고 흥겨운 날이다.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송편도 빚고 차례도 지내며 정신없이 바빴던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는 시간.

명절을 보내는 풍습이 예전보다 많이 간소해진 요즘은 차례를 지낸 뒤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많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교과서에 등장하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아이들에게 교과서에 등장하는 곳들도 신나고 즐거운 곳이 많다는 알게 해 준다면 1석2조의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멀리 떠나는 것보다는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하루 코스를 추천한다.

▲ (좌) 한국민속촌, (우) 수원화성 (사진제공 여행작가 김수남)

수도권 : 흥겨운 시간여행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과 애민사상, 개혁사상이 담겨있어 역사 여행지로 훌륭하다. 연무대를 걷기여행의 들머리로 잡고 활쏘기 체험과 화성열차 타기, 화성행궁의 여러 가지 이벤트를 체험하다 보면 놀이도 공부가 된다.

<관련 교과서 단원>
- 수원화성: 사회 4-2 학기 1-2 단원, 박물관 견학과 문화재 답사
- 한국민속촌  : 사회 5-1학기 1-2 단원, 자연 환경을 이용한 생활

 
▲ (좌) 공산성, (우) 금강과 금강교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현영)

 
충청권 : 가을볕 받으며 백제의 옛 도읍을 걷다 -공산성


청량한 가을 공기를 가르며 백제의 두 번째 수도인 공주를 걷는다.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공산성(웅진성)은 오르락내리락 걷는 재미가 있고 성곽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의 물줄기는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 관련 교과서 단원 >
- 무령왕릉, 공산성 및 공주 지역 : 
사회 4-2 학기 1-1, 2 단원, 문화재와 박물관, 옛 도읍지 여행
사회 6-1 학기 1-1단원, 우리 민족과 국가의 성립

 
▲ (좌) 월정사 적광전과 석탑, (우) 적멸보궁과 연등 (사진제공 여행작가 김수남)

강원권 : 천년의 숲과 인간이 어우러진 곳 -월정사

월정사 전나무 숲을 걸어 상원사와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적멸보궁까지 올라가 보는 것을 어떨까. 천년고찰의 은은한 향내와 함께 붉게 물들기 시작한 오대산 단풍을 즐길 수 있다.

< 관련 교과서 단원 >
- 월정사 : 초등학교 사회 4-2 학기 1단원, 문화재와 박물관
- 오대산 국립공원 : 사회 5-1학기 3단원, 환경보전과 국토개발

 
▲ (좌) 운주사 대웅전돠 다층석탑, (우) 운주사 석불군 (사진제공 여행작가 박동식)

전라권 : 수수께끼 같은 천불천탑의 운주사 -화순 운주사
 
전남 화순군의 운주사는 경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석불과 석탑들 때문에 ‘천불천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길게 형성된 골짜기에 도열되어 있는 수많은 석탑과 석불들 사이를 산책하다 보면 마치 과거의 시간으로 천천히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다.

 
< 관련 교과서 단원 >
- 운주사 : 사회 6-1 학기 2-1단원, 우리 민족의 국가 성립 
              사회과탐구 3-2학기 2-2단원, 가정과 고장 행사(운주 축제)

 
▲ (좌) 부석사 무량수전(국보 제18호), (우) 삼층석탑 앞에서 바라본 부석사의 일몰    (사진제공 여행작가 문일식)


경상권 : 1300년의 역사를 들여다 본다 -부석사
 
부석사는 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화엄십찰 중 하나로 무려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다. 봉황산 자락을 다듬어 만든 부석사는 구품만다라를 상징하는 웅장한 대석축뿐 아니라 의상대사를 받든 선묘낭자의 애틋한 부석의 전설과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어 대찰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관련 교과서 단원>
- 부석사 : 초등학교 사회과탐구 4-2 p31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 관련기사 ◀
☞천년의 숲과 인간이 어우러진 `안반데기`
☞구두 신고 정상을 밟았다…그것도 5분 만에
☞사도세자에 대한 ‘효(孝)’ 담은 화성 융건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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