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페이는 유니온페이 및 중국공상은행(ICBC)과 QR 현장결제 연동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 유니온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전세계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현장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며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는 QR 현장결제 확대를 위해 중국과 태국을 방문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네이버페이는 중국과 태국 내 유명 쇼핑몰과 프랜차이즈 등 주요 유니온페이 오프라인 가맹점 별로 네이버페이 QR 결제 이용 시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하이에서 올해 9월말까지 뉴월드시티프라자(New World City), 비스터빌리지(Bicester Village Shanghai), KFC 등 1만400개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로 200위안 이상 구매하면 30위안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맥도날드와 로손(Lawson) 등에선 50위안 이상 구매 시 20위안이 즉시 할인된다.
베이징에선 내년 2월까지 헤이티(HeyTea), 제이드가든(Jade Garden) 등 유명 식음료 가맹점 별로 네이버페이 QR결제 금액별 다양한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태국에선 태국 전역의 스타벅스, 킹파워(King Power)면세점, 왓슨스(Watson’s) 등 주요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결제금액의 10%(최대 50바트)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4월부터 후난성 장자제와 쓰촨성 판다기지, 산둥성 칭다오 등 중국 인기 관광지 내 가맹점에서는 ‘네이버페이 QR결제’ 사이니지가 배치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중국공상은행(ICBC)이 QR결제를 제공하는 곳으로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유니온페이를 통해 중국공상은행의 QR결제 가맹점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중국으로 간 판다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 판다기지 주변의 500여개 식음료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 QR결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