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7일 735명 가석방…최경환·최지성·장충기 포함

3월 정기 가석방 2차례 걸쳐 실시
오는 30일 2차 가석방 진행 예정
  • 등록 2022-03-16 오전 11:07:23

    수정 2022-03-16 오전 11:07:23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법무부가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 735명에 대한 가석방을 실시한다.

최경환 전 의원 (사진=뉴시스)
법무부는 “17일 오전 10시 모범수형자 등 총 735에 대해 가석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법무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교정시설 과밀 환경을 고려해 3월 정기 가석방을 2차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2차 가석방은 오는 30일 실행될 예정이며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가석방은 모범수형자 중 재범위험성이 낮은 환자·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면역력 취약자와 경제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가석방 명단에는 박근혜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 전 의원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의원은 2014년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으로부터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광복절 기념 가성방으로 먼저 풀려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모범수형자의 조기 사회복귀와 더불어 교정시설 과밀 수용 완화 및 집단감염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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