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진 사망자 11명으로 늘어…부상자 122명

  • 등록 2019-06-18 오전 11:01:30

    수정 2019-06-18 오전 11:14:21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쓰촨성 이빈(宜賓)시에서 17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130여 명으로 늘어났다.

18일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이번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에서는 모두 11명이 숨지고 12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지 당국이 지진 현장에서 밤샘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진은 전날 밤 10시 55분 이빈시 창닝(長寧)현에서 발생했으며 진우너은 북위 28.34도, 동경 104.90도, 지하 16㎞ 지점이다. 쓰촨성은 2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인근 지진 구조대들이 지진 피해 지역으로 긴급 파견됐다.

하지만 이날 오전 7시 34분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이빈시 일대에서는 전날 밤 본진 이후 1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어 피해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중국 쓰촨성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2008년 5월 12일 규모 8.0의 강진으로 7만여명이 사망자와 37만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어 2년 전인 2017년엔 쓰촨성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 인근서 발생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17일 밤 10시 55분(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신화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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