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 日 화장품 홍보 논란…“신중하지 못했다” 사과

  • 등록 2019-07-09 오전 10:31:03

    수정 2019-07-09 오전 10:31:03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 (사진=이사배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일본 브랜드 화장품을 홍보해 논란이 일었다.

이사배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뜨거운 햇볕에도 끄떡없는 워터프루프 바캉스 주근깨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사배는 일본 브랜드 화장품을 소개했고,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사배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사배는 “이번 000 광고와 이벤트 진행에 대해 실망하시고 불쾌하셨을 모든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라며 “오래 사용해온 제품과 워터프루프 스토리가 잘 맞아 PPL 콜라보를 진행했으나, 현재 이슈와 맞물려 해당 제품을 프로모션하는 것은 질책의 말씀처럼 적절하지 못했음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중하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며, 해당 이벤트를 종료하고 영상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 보다 빠르게 처리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이라는 문구를 앞세운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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