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달 31일 BOJ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우치다 부총재는 “엔화의 평가절하로 수입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이는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위험요인이기 때문에 리스크 중립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생각은 경제활동과 물가에 대한 전망이 실현될 것이라는 전제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지난 일주일여 동안 주가와 환율의 큰 변동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가 변동은 기업의 투자 행태와 부의 효과를 통해 민간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경제활동과 가격 전망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이는 통화정책 운용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제는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일본 주가 상승은 기업 수익성 강화에 기인한다”고 양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만큼 증시 반응은 과도하다는 인식도 밝혔다.
아울러 우치다 부총재는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은 매우 갑작스럽다”며 “우리는 높은 긴장 상태에서 전개 상황과 그것이 경제활동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