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연간발행액 약 66%)의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에 맞춰 서울페이+ 앱을 출시했다. 서울사랑상품권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페이+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앱의 주요기능은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 △정부 및 지자체 정책지원 서비스 신청·수령·결제 △각종 생활정보 알림 및 검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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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이+에서는 그동안 현금결제만 가능했던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로도 가능해진다. 신용카드 구매시(신한카드만 가능)에도 소비자에게 별도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한도는 개인당 월 100만원이다. 상품권 구매도 기존 1·5·10만원 단위로만 가능하던 것을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1만원 단위 구매로 변경, 상품권 전액환불도 기존 7일 이내 구매취소에서 구매 후 언제나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 앱을 출시해도 이전에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은 현재 사용 중인 23개 결제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에서 다음 달 말까지 현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후에는 다음 달 28일 24시 기점으로 서울페이+로 ‘자동이관’되니 미리 앱을 설치해 놓는 것이 편리하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골목상권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도 현재 28만개에서 53만개(4월 말)로 2배가량 늘린다.
오는 4월부터는 서울페이+에 행정서비스 신청을 비롯한 생활정보 안내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된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지원금 및 수당 등을 방문이나 종이서류 없이 신청(4월)하고 각종 보조금·지원금 신청시기 및 방법 등을 알림톡과 앱푸시를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서울페이+는 스마트폰 하나로 서울의 주요 행정, 생활, 소비가 가능한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는 부활시키고, 골목상권의 활력은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